올해가 다 가기전 한번쯤 읽으면 좋을 책들 - 문학분야 - 1.
 

- 출처 : YES 24 -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도 많지만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읽으신 것으로 했어요~ (저의 추천은 다음 기회에ㅎ)
YES 24에서 실시하는 제7회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2009 中 문학분야예요~
해의 책으로 선정된 만큼 나중에 차근차근 읽어도 좋을 작품들이예요~
분량이 많아서 시간이 좀 오래걸렸어요 휴 ,,, 좀 허접하지만 좋은 작품들 공유하고 싶어요~ 하하
아.. 전 YES24와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려요~ 책을 좋아하는 문학소녀((?)) 라고 할까요?? ^▽^
단, 순서는 순위와 상관이 없습니다.



문학분야



 
1. 그건,사랑이었네

책소개 
조용한 집으로 돌아와 당신에게 들려주는
한비야, 그녀가 꿈꾸는 세상

마음을 다 털어놓고 나니 알 수 있었다. 세상과 나를 움직이는 게 무엇인지 보였다. 세상을 향한, 여러분을 향한, 그리고 자신을 향한 내 마음 가장 밑바닥에 무엇이 있는지도 또렷하게 보였다.
그건, 사랑이었다.
--- 한비야의 글 중에서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멘토, 우리에게 가슴 뛰는 삶에 대한 열망을 심어주었던 그녀, 한비야.
이제 그녀가 자신만의 조용한 집으로 돌아와 당신을 초대한다. 기존의 책들이 세계의 오지를 누비며 도전의식을 불태우거나 긴급구호 현장에서 불을 끄는 소방관 같은 활동가의 모습이었다면, 이번 책은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누면서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현장에서의 자신을 돌아보는, 한비야의 맨얼굴이 드러나는 책이다.

2009년 7월, 8년 6개월간 긴급구호 팀장으로 일해온 국제 NGO 월드비전을 그만두고, 이제 그녀는 다시 새로운 문 앞에 섰다. 그것은 바로 인도적 지원 분야에 있어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미국의 터프츠대학교에서 전문적 지식을 쌓는 것이다. 한 시기를 통과하고 잠시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선생님이나 팀장으로서가 아니라 언니와 누나로서 많은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공부를 못해도, 취직을 빨리 못해도, 남들보다 돈이 좀 없어도, 존재 자체만으로 빛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너희는 하나하나 모두 사랑받아 마땅한 이들이야." 그녀가 진정 말하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사랑이다.

한비야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발끝까지 전해지는 것은 물론, 인생 계획, 첫사랑 이야기 등 일기에서나 볼 법한 내밀하고 수줍은 한비야도 만날 수 있다. 또한 그녀는 긴급구호 현장에서 만난 이해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비틀거리는 모습, 그런 그녀를 지지해준 하느님 이야기 등 진솔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흔들리는 젊은이들에게 자기 중심을 잡는 법을 일러주기도 한다. 그리고 아무리 현실이 고단해도 우리가 잊지 않아야 할 지구 공통의 문제에 대한 한비야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는 우리의 마음속으로 스며든다.

 

 

 

 

2. 공무도하

 

 


 책소개

 

김훈 장편소설, 공무도하!
사랑아, 강을 건너지 마라

‘공무도하’는 옛 고조선 나루터에서 벌어진 익사사건이다. 봉두난발의 백수광부는 걸어서 강을 건너려다 물에 빠져 죽었고 나루터 사공의 아내 여옥이 그 미치광이의 죽음을 울면서 노래했다. 이제 옛노래의 선율은 들리지 않고 울음만이 전해오는데, 백수광부는 강을 건너서 어디로 가려던 것이었을까.
백수광부의 사체는 하류로 떠내려갔고, 그의 혼백은 기어이 강을 건너갔을 테지만, 나의 글은 강의 저편으로 건너가지 못하고 강의 이쪽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_‘연재를 시작하며’에서

“인간은 비루하고, 인간은 치사하고, 인간은 던적스럽다. 이것이 인간의 당면문제다.”

삼십여 년 기자생활을 한 작가가 ‘기자’의 눈으로 들여다본 우리 삶의 이야기
“약육강식은 모든 먹이의 기본 질서이고 거대한 비극이고 운명이다. 약육강식의 운명이 있고, 거기에 저항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운명이 있다. ‘공무도하가’는 강 건너 피안의 세계로 가자는 것이 아니라 약육강식의 더러운 세상에서 함께 살자는 노래이다. 인간 삶의 먹이와 슬픔, 더러움, 비열함, 희망을 쓸 것이다.”

 

 

 

 

 

3. 도가니

 

 

 


 책소개

 

작가 공지영, 거짓과 맞서 희망을 쓰다!
“진실을 결코 개들에게 던져줄 순 없습니다”

작가가 이 소설을 처음 구상하게 된 것은 어떤 신문기사 한 줄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것은 마지막 선고공판이 있던 날의 법정 풍경을 그린 젊은 인턴기자의 스케치기사였다. 그 마지막 구절은 아마도 "집행유예로 석방되는 그들의 가벼운 형량이 수화로 통역되는 순간 법정은 청각장애인들이 내는 알 수 없는 울부짖음으로 가득 찼다"였던 것 같다. 그 순간 나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그들의 비명소리를 들은 듯했고 가시에 찔린 듯 아파오기 시작했다. 나는 그동안 준비해오던 다른 소설을 더 써나갈 수가 없었다. 그 한 줄의 글이 내 생의 1년, 혹은 그 이상을 그때 이미 점령했던 것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거짓과 폭력 앞에서 분노하기는 쉽지만, 그에 맞서 싸우고, 죽어가는 진실을 구해내는 일은 어렵다. 작가 공지영이 그 어려운 일을 해냈다. 광주의 모 장애인학교에서 자행된 성폭력 사건 실화를 다룬 이 소설은, 귀먹은 세상이 차갑게 외면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이자 거짓과 폭력의 도가니 속에서 한줄기 빛처럼 쏘아 올린 용기와 희망에 대한 감동적 기록이다.

강인호는 아내의 주선으로 남쪽 도시 무진시(霧津市)에 있는 청각장애인학교 ‘자애학원’의 기간제교사 자리를 얻어 내려가게 된다. 한때 민주화운동의 메카였던 이 도시는 ‘무진’이라는 이름이 암시하듯 늘 지독한 안개에 뒤덮이는 곳이다. 첫날부터 마주친 짙은 안개 속에서, 그리고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교사들이 다수인 무섭도록 고요한 학교 분위기에서 그는 불길한 예감을 느낀다. 한 청각장애아(전영수)가 기차에 치여죽는 사고가 나도 이를 쉬쉬하는 교장, 행정실장, 교사들, 그리고 무진경찰서 형사 사이에서 강인호는 모종의 침묵의 카르텔이 작동하고 있음을 감지한다. 부임한 첫날부터 우연히 듣게 된 여자화장실의 비명소리를 신호탄으로 강인호는 점차 거대한 폭력의 실체를 알아가게 되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성실한 취재와 진지한 문제의식, 공지영 작가 특유의 힘있는 필치와 감수성은 소설의 마지막 순간까지 손을 뗄 수 없게 한다. 약자 중에서도 약자인 장애아들의 편에 서서 거짓과 맞서 싸우는 보통 사람들의 분투와 고민이 뜨거운 감동을 안겨주는 작품. 그리고 다 읽고 난 뒤에는 이 현실에 대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 우리사회의 극단적인 이면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작가는 우리사회에 잠재되거나 우리가 부끄러워하고 애써 외면하려는 거짓과 폭력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진실을 똑바로 보게끔 만든다.

 

 

 

 

 

4.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책소개

 

당신이 지금 힘겹게 살고 있는 하루하루가
바로 내일을 살아갈 기적이 된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장영희 교수의 유고 산문집. 암투병 중에 완성한 원고이지만, 밝고 따뜻하고 활기에 넘치는 그녀의 평소 모습이 그대로 녹아 있다. 당신이 지금 힘겹게 살고 있는 하루하루가 바로 내일을 살아갈 기적이 된다는 희망. 그녀가 생의 마지막까지 말하려 한 것은, 바로 희망의 힘이다.

『내 생애 단 한번』 출간 이후, 지난 9년 동안 장영희 교수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2001년 처음 암에 걸렸고, 방사선 치료로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2004년 척추로 전이, 2년간 어렵사리 항암치료를 받았다. 치료가 끝난 후 다시 1년 만에 간으로 암이 전이되었고 입퇴원을 반복하면서도 손에서 놓지 않았던 원고는 이제 그녀의 마지막 글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저자는 ‘암 환자 장영희’로 자신이 비춰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천형天刑 같은 삶’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그녀는 도리어 누가 뭐래도 자신의 삶은 ‘천혜天惠의 삶’이라고 말한다. 또 기적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프고 힘들어서 하루하루 어떻게 살까 노심초사하면서 버텨낸 나날들이 바로 기적이며, 그런 내공의 힘으로 더욱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한다. 그녀가 이 책의 제목을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으로 정한 것은 이 책이 ‘기적의 책’이 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기적이고, 나는 지금 내 생활에서 그것이 진정 기적이라는 것을 잘 안다."

그의 글들은 결코 무겁거나 우울하지 않다. 암 투병, 장애… 자칫 암울해지기 쉬운 소재들을 적절한 유머와 위트, 긍정의 힘으로 승화시키는 문학적 재능과 여유는 장영희만이 갖는 독특한 힘이자 아름다움이다. 견디기 힘든 아픔을 건강하고 당당하게 바꿀 줄 아는 삶의 자세에서 독자들은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얻게 될 것이다. 살아온 기적은 살아갈 기적이 될 것이기에.


 

 

 

 

 

 

5.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

 

 

 


 책소개

 

배우 배용준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 여행의 기록
서툴지만 진지하고 싶었던, 우리 문화와의 만남

한류의 중심에 서있는 배우 배용준, 그가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누비며 우리 문화를 소개한다. 단순히 유명한 여행지를 돌며 한국에서 가장 맘에 드는 곳은 어딘지 찾는 것에 그치고 싶지 않았던 배용준의 선택은 다름 아니라 '문화', '예술', '전통'이라는 테마와 엮어 이를 더 잘 알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것이었다.

책 속의 전통 문화 13가지 카테고리는 그가 평소 관심 있고 눈 여겨 본 것들을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각 테마마다 최고의 명인들을 만나 깊은 감화를 받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체험하며 우리 문화를 익히고자 하였다. 때문에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한 명의 톱스타가 아닌 문화를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을 볼 수 있으며, 스폰지처럼 마음 깊이 그 정신을 흡수하려하는 진지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일본과 한국을 오가는 톱스타로 평소 생활을 좀처럼 알 수 없는 배용준의 진솔한 모습도 책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헤어와 메이크업 그리고 스타일링에 가려진 배우나 스타로서의 그의 모습이 아니라 여행하고 배우기 좋은 간편한 옷차림을 한 그의 소탈한 모습이 이번 책의 가치를 더욱 빛낸다. 본문 중 간간히 찾아볼 수 있는 스태프들과의 대화나 가족, 친지 등 지인에 대한 이야기들이 인간 배용준으로서의 따뜻하고 대범한 면모를 찾아볼 수 있게 해 또 다른 재미를 준다.

 

 

 

 

 

 

 

6. 세상에 너를 소리쳐!

 

 

 


 책소개

 

“이 길의 끝에 내가 원하는 세상이 있다.
세상이 너에게 무언가를 허락해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직접 세상을 향해 너를 소리쳐라!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청춘처럼!”

『세상에 너를 소리쳐!』는 빅뱅이 전하는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다. 초등학교 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우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G-드래곤(권지용)과 태양(동영배)을 비롯해 TOP(최승현), 대성(강대성), 최근 솔로로 데뷔한 승리(이승현)…. 그들은 하루 12시간이 넘게 연습실에서 땀으로 목욕을 하며, ‘재능을 가졌다는 것과 무대에 설 수 있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뼛속 깊이 새겼다. 또한 또래 누구보다 먼저 꿈에 눈을 뜨고, 그 꿈을 향해 직접 손과 발을 내밀어 질주하면서, 좌절이나 실패와 싸워나가는 법을 배운 것이다.

이 책에는 그 어떤 순간에도 미칠 듯 불타오르는 꿈의 본능을 잊지 않는 ‘열정덩어리들’의 뜨거운 체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때문에 이 책이야말로 손으로 쓴 책이 아니라 몸과 땀, 열정으로 쓴 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연예인의 신변잡기적인 일상이나 패셔너블한 사진들 대신, 그들의 강철처럼 강인한 의지와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감동의 순간들은 열정과 의지, 노력과 연습이 지니는 가치를 온몸으로 입증한다. ‘어리다고 꿈조차 어릴 수 없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그들은 꿈을 이루는 방법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7. 천년의 금서

 

 


 책소개 

 

이것은 위험한 책이다. 작가 김진명이 파헤친 대韓민국의 비밀!
봉인된 『천년의 금서』를 펼쳐라!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인 김진명이 오랜 침묵 끝에 또다시 대한민국을 강타할 대작을 가지고 왔다. 대한민국 역사의 비밀이 이 한 권의 금서 속에서 펼쳐진다. 『천년의 금서』는 고대사 문제를 새롭게 조명한 또 하나의 문제작이다.

핵융합 발전의 획기적인 발전을 주도했던 ETER의 물리학자 이정서는 대통령의 초청으로 프랑스에서 귀국한다. 그는 대통령 초청만찬에서 공적을 치하 받지만 기쁨도 잠시, 며칠 후 친구의 충격적인 죽음을 접하게 된다. 경찰 수사에서 친구의 죽음은 자살로 판정되지만 정서는 의구심을 떨치지 못한다. 정서는 사건을 파고들다 다른 친구인 한은원 교수까지 실종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둘은 韓이라는 하나의 실마리로 연결된다. 그리고 드러나는 韓의 실체! 비밀은 시경詩經 속에 있다.


 

 

 

 

 

 

8. 세계의 끝 여자친구

 

 

 


 책소개

 

한국문학의 영토를 넓혀가는 새로운 상상력의 촉수 김연수 신작 소설집!

김연수. 이보다 더 ‘삶-이야기’를 갈망하는 작가가 또 있었던가. ‘나’의 이야기를 찾아 끊임없이 제 안으로 향했던 작가의 눈과 귀와 가슴은 서서히, 조금씩 조금씩 ‘우리’를 향해, ‘세계’를 향해 더 크게 열려왔다. 이번 작품집에 실린 소설들에서 역시 마찬가지다. 2005년 봄부터 2009년 여름까지 씌어진 아홉 편의 ‘이야기’ 속에는 어느 날 문득, 미세하게 균열을 일으키며 무너지는 ‘세계/나’와 거기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이야기’, 그리고 다시 한쪽 끝에서 무너진 그 세계가 다른 한쪽 끝과 연결되면서 만들어지는 또다른 ‘이야기’가 있다.

밑줄을 긋게 만드는 밀도 높고 아름다운 문장, 우아하고도 재치있는 농담과 유머, 그리고 그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진지한 문제의식은 여전하고, 우리는 그 안에서 위로받는다. 그가 기억하는 삶의 이야기들 속에서.

“누군가를 사랑하는 한, 우리는 노력해야만 한다.”
나는 다른 사람을 이해한다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에 회의적이다. 우리는 대부분 다른 사람들을 오해한다. 네 마음을 내가 알아, 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네가 하는 말의 뜻도 모른다, 라고 해야 한다. 내가 희망을 느끼는 건 인간의 이런 한계를 발견할 때이다. 우린 노력하지 않는 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런 세상에 사랑이라는 게 존재한다. 따라서 누군가를 사랑하는 한, 우리는 노력해야만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하는 이 행위 자체가 우리의 인생을 살아볼 만한 값어치가 있는 것으로 만든다. 그러므로 쉽게 위로하지 않는 대신에 쉽게 절망하지 않는 것, 그게 핵심이다. _김연수 「작가의 말」 중에서

 

 

 

 

 

 

9. 악의 추억

 

 

 


 책소개

 

하나의 기억, 두 개의 도시, 세 명의 피살자, 네 개의 퍼즐….
그리고 서서히 밝혀지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진실.
『바람의 화원』,『뿌리 깊은 나무』작가 이정명, 2년 만의 최신작!

기묘한 연쇄살인을 쫓는 스릴러이면서 인간의 내면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한 심리소설이며, 현실의 어두운 이면을 고발하는 사회소설이며 그 속에서 희생당하는 인간들의 이기심과 욕망을 그린 소설이기도 하다.
흥미로운 내용만큼이나 독특한 소재와 구성에서도 관심을 끈다. 심리분석과 첨단 과학수사 기법, 뇌과학과 범죄심리학 이론, 기묘한 살인수법과 수수께끼의 퍼즐 등 다양한 지적 유희를 선사한다. 현대 뇌과학은 살인범과 정상인의 뇌구조 차이를 밝혔고 범죄자에게 물을 수 있는 윤리적 책임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도 논쟁에 휩싸여 있다.

첫 페이지부터 사정없이 빨아들이는 강한 흡입력, 섬세한 문장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흥미진진한 퍼즐과 치밀한 구성, 『식스센스』를 뛰어 넘는 충격적 반전 등 특유의 매력은 여전하다. 한순간에 빨려 들어가는 스토리텔링의 재미와 읽고 난 후에도 헤어날 수 없는 강렬한 이미지가 독자를 사로잡는다.

안개로 휩싸인 도시의 케이블카에서 웃는 여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유일한 단서는 현장에 남은 그날 자 신문의 낱말 퍼즐…. 천사의 얼굴을 한 냉혹한 살인자, 숨 막히는 안개 속의 추격, 슬픔을 간직한 사람들의 끝없는 질주! 아픈 과거를 안고 비극 속으로 질주하는 주인공의 운명은 어느 순간 깊은 과거의 심연 속의 비밀을 통해 얽혀드는데...

 

 

 

 

 

 

 

10. 아름다운 마무리

 

 


 책소개

 

읽고 또 읽어도 좋다. 법정 스님의 새 산문집!

몇 번을 읽어도 항상 새로운 울림과 깨달음을 주는 법정 스님의 산문집. 1년 전, 병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었던 스님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삶은 순간순간이 아름다운 마무리이자 새로운 시작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상처 입은 이에겐 따뜻한 위안을, 방향을 잃고 흔들리는 이에겐 당당한 삶의 길을 제시하는 귀한 책.

『홀로 사는 즐거움』 이후 4년 6개월 만에 펴내는 이번 산문집에는 침묵과 고요, 간소한 삶과 선택한 가난, 그리고 병상에서 건져 올린 가치 있는 삶의 기술에 대한 글들이 담겨 있다. 얼음을 깨어 차를 달이고, 채소 모종을 사다 심고 가꾸는 스님의 산중 삶부터 제철이 되어도 찾아오지 않는 새들을 기다리며 쓴 현대 문명에 대한 비판, 좋은 책과 독서의 의미, 그리고 월든 호숫가로 소로우의 삶을 찾아간 이야기까지.

자연주의 사상가이자 단순하고 청빈한 삶의 실천가인 법정 스님은 출가 이후 생의 대부분을 산중 오두막에서 홀로 수행하며 지냈다. 세상과 소통하는 것이라곤 한 달에 한 번 쓰는 짧은 산문 한 편. 그 글은 세상과 스님을 이어 주는 끈이었다. 그 글에서 어떤 이는 위로를 받고, 어떤 이는 홀로 섰으며, 어떤 이는 용서할 힘을 얻었다. 어떤 이는 그 말씀을 화두로 삼았고, 어떤 이는 상처를 씻었다. 현대인의 영혼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힘을 지닌 법정 스님의 글에는 한 그루 청정한 나무와도 같은 기백과 간소한 삶과 침묵에서 우러나온 생에 대한 깊은 통찰이 배어 있다.

시간이 흘러도 몇 번을 읽어도 항상 새로운 울림과 깨달음을 주는 법정 스님의 글들은 삶의 거처와 방향을 잃고 흔들리는 현대인의 영혼에 따뜻한 위안과 평화를 전하고, 위기와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당당한 삶의 길을 제시해줄 것이다.

 

 

 

 

 

 

 

 

 

11.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책소개

 

외모 이데올로기에 대한 야심찬 반격!
우리는 모두 죽은 ‘왕녀’ 곁에 들러리 선 시녀와 마찬가지였다.
더욱 섬세하고 예리해진 무규칙이종소설가의 리얼 로맨틱 귀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의 계보를 잇는 특별한 감동. 대한민국 마이너리티들의 영원한 히어로 박민규가 돌아왔다. 못생긴 여자와 못생긴 여자를 사랑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20대 성장소설의 형식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자본주의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한 80년대 중반의 서울을 배경을 무대로 하고 있다.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거부받을 정도로 못생긴 아가씨와 잘생기고 번듯하지만 부모에게 버림받은 트라우마를 공유하고 있는 두 명의 청년은 백화점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우연히 만난다. 그리고 이들의 우정과 사랑의 이야기에는 기존의 전복적 세계관이나 키치적 유머 대신에 상처받은 인간의 내면 깊은 곳까지 함께 침잠해 들어간다. 부조리와 편견 가득한 사회의 장벽 앞에서 절망할 수밖에 없었던, 그래서 무참히 사회의 바깥으로 추방당한 첫사랑의 기억을 찾아서 박민규는 80년대의 변두리 골목으로 나선 것이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에서 죽은 ‘왕녀’ 곁에 선 ‘시녀’가 상징하는 것은 비단 주인공의 못생긴 연인만이 아니다. 그것은 80년대에 대한 추억 그 자체다. 그것은 록음악이기도 했고, 소설이기도 했으며, 늘 성공을 꿈꾸던 우리네 서민들의 삶 자체이기도 하다. 마돈나, 마이클 잭슨, 할리우드의 온갖 삼류영화들 틈바구니에서 문득 자신들의 비루한 삶에 눈물을 삼키곤 했던, 그래서 예뻐지고 싶고, 부유해지고 싶고, 세련되고 싶었던 지나간 우리의 모습들이다. 자본주의의 꽃인 부와 아름다움을 찬탄하며 우리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인간을 이끌고 구속하는 그 ‘꽃의 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부를 거머쥔 극소수의 인간이 그렇지 못한 절대다수에 군림해 왔듯이, 미모를 지닌 극소수의 인간들이 그렇지 못한 절대다수를 사로잡아온 역사, 결국 극소수가 절대다수를 지배하는 시스템 오류에 대한 지적인 것이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연재 YES블로그 바로가기

 

 

 

 

 

 

 

 

12.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책소개

 

'거짓말', '꽃보다 아름다워', '굿바이 솔로', '그들이 사는 세상' 등 치유의 드라마를 통해 가족애, 사랑, 희망이라는 온기를 전해주는 작가, 노희경. 작가의 이름으로 기억되는 드라마를 만들지만,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도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던 그녀의 산문집이 출간되었다. 그녀가 10여 년간 써온 진솔하고 내밀한 고백을 담은 첫 산문집이다.

그녀는 말한다. 아름다운 대사보다는 "밥 먹었니" "잘자" 하는 우리 일상의 평범한 말에 힘을 싣는 글을 쓰고 싶다고. 그녀의 글은 읽는 이로 하여금 지금 내가 나를 사랑하고 있나, 주변의 소중한 사람을 사랑하고 있나, 세상의 외로운 사람들을 사랑하고 있나에 대해서 진지한 성찰을 할 기회를 준다.

20년 전 첫사랑에게 바치는 편지 '버려주어 고맙다', 엄마에게 버려진 이야기 '아픔의 기억은 많을수록 좋다', 십대와 이십대를 지배한 반항과 방황 후의 깨달음 '내 이십대에 벌어진 축복 같은 이야기'에서부터, 늙은 배우들에 대한 찬사, 치열한 글쓰기를 강조하는 작가로서의 고집, 마흔이 다 되어서야 이루어진 아버지와의 화해, 그리고 북한어린이들의 굶주림에 대한 뼈아픈 호소 '다시 가슴이 먹먹해집니다'에 이르기까지, 그녀가 말하는 '사랑'의 폭은 넓고도 넓다. 자아에 대한 사랑에서부터 가족애, 친구나 동료와의 관계, 그리고 세상의 소외받은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사랑의 확장성'을 담고 있는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는 읽는 이로 하여금 사랑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13. 인생사용설명서

 

 

 


 책소개

 

"세상이 주는 고통만큼
우리는 강한 생명력을 얻습니다"
열정과 소신의 작가 김홍신이 존귀한 이들에게 전하는 깨달음의 메시지

작가 김홍신이 타인과의 비교에 치중해 자신의 존귀한 생명을 간과하는 이들에게 삶의 지침을 전한다. 단 한 번뿐인 인생에서 항상 되짚어봐야 할 물음을 통해 인생의 참 의미를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 작가는 원하는 목표를 노력 없이 얻으려다 인생에 회의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오늘 이 순간이 지극한 행복을 누려야 하는 시간임을 깨닫고 지금 당장 희망을 찾을 것을 권한다.

100여 회의 대중 강의를 통해 삶의 방향을 잃고 고통에 휩싸인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과 인생의 소중함을 설파한 저자가 그동안의 강의기록을 다듬고 고쳐 펴낸 이 책을 읽다 보면, 타인을 기쁘게 하고 세상에 보탬이 되는 삶, 지금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삶을 다시금 곱씹게 되어 나와 이웃과 세상이 행복해지는 희망의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14위 부터는 다음글에 올릴께요 너무길어서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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