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다 가기전 한번쯤 읽으면 좋을 책들 - 문학분야 - 2.



14. 내 심장을 쏴라

 

 

 


 책소개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강렬한 흡인력을 갖춘, 분투하는 청춘들에게 바치는 헌사!!

김별아, 박현욱, 백영옥 등 차세대 한국문학을 이끌어갈 작가들을 배출하고 있는 세계문학상이 수상작으로 선정한 다섯 번째 작품. 치밀한 얼개와 속도감 넘치는 문체, 살아 있는 캐릭터와 적재적소에 터지는 블랙유머까지, 문학적 역량과 작가적 상상력이 절묘하게 조화를 있는 이 작품은 자신을 옥죄는 운명에 맞서 새로운 인생을 향해 끝없이 탈출을 꿈꾸고 시도하는 두 젊은이의 치열한 분투기를 그리고 있다. 황석영, 박범신, 은희경 등 9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뜨거운 감동과 생에 대한 각성이 꿈틀대며, 희망에 대한 끈을 다시 움켜잡게 만드는 마력이 깃든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주인공 수명은 세상이 두려워 도망쳐버린, 그래서 자신의 세상 안에 갇혀 지내는 폐쇄적 인간이다. 퇴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본의 아닌 사고를 일으킨 탓에 수리 희망병원에 강제 입원하게 된다. 그리고 인연인지 악연인지 같은 날 입원하게 된 승민에게 ‘휩쓸리게’ 되면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파란만장한 나날을 겪게 된다. 안으로 도망치고만 싶은 수명이 밖으로 나가기 위해 발버둥치는 승민과 얽히면서 수명은 세상을 향한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게 되는 것. 승민은 제도에 순응한 채 타성에 젖어가던 수명을 깨우고 부조리한 현실을 타파하고자 하는데...

인생에서 가장 치열한 20대, 이 작품은 숨지 말고 도망치지도 말고 당당하게 가슴을 열고 세상이란 총구 앞에 서라고 종용한다. 거듭되는 도전에도 늘 그 자리에 머무는 일상에의 은유와 삶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져주는 이 작품은 무기력한 청춘, 죽을힘을 다해 인생을 살아내는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바치는 헌사이다.

 

 

 

 

 

 

 

15. 이희호 자서전 동행

 

 

 

 


 책소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자서전.
한국 현대사의 가장 내밀한 기록이자
사형수에서 대통령이 된 사람의 아내가 돌아본 파란곡절의 삶.

젊은 시절부터 재기발랄한 여성 리더였던 이희호 여사의 인생행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소용돌이치는 역사의 중심으로 들어갔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경쟁한 1971년 대선부터 그는 최고 통치권자의 최대 정적이 되었으며, 이후 망명ㆍ납치ㆍ구금ㆍ연금 등이 이어졌고, 24시간 감시와 도청이 계속됐다. 또한 박 대통령 사후 군사 정권이 들어선 뒤에도 남편의 투옥은 이어졌고, 급기야 그는 ‘김대중 내란 음모죄’로 사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런 모진 시련에서 극적으로 살아났지만 가택 연금은 계속되었고, 오랜 기간 해외에서 망명 생활을 해야 했다. 이처럼 이희호 여사는 정치적인 고난을 많이 겪기로 유명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의 동반자이며 정신적인 동지로서 일생을 보냈다. 또한 이 여사는 한국 여성운동의 선구자이며 인텔리 여성으로서 가족법 개정, 축첩 정치인 반대, 혼인신고 하기 등의 여성 인권 찾기에도 많은 노력과 수고를 바쳤다.

따라서 그의 일생을 살펴보는 것은 긴 세월 동안 영어의 몸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대신하여 정계를 지켜본 사람으로서 한국 현대의 흥미로운 정치사를 꿰뚫어볼 수 있는 한 궤가 될 것이며, 여성운동이 한국에서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가를 살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다.

 

 

 

 

 

 

 

16. 듀이

 

 


 책소개

 

2009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종합베스트, 25개국 번역출간
전 세계에 '듀이' 열풍을 불러일으킨 감동 실화
“내 인생을 안아줄 기적 같은 사랑의 힘”

1988년 1월 어느 추운 아침, 경제적 위기를 겪으며 희망이 사라져가는 마을에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난다. 동상에 걸린 채 도서 반납함에 버려진 고양이를 발견한 사람은 이 마을 도서관의 사서 비키 마이런. 알코올중독자였던 남편과 이별하고 외롭게 지내던 그녀는 고양이에게 '듀이' 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같이 생활하기 시작한다. 이후 듀이는 조용하기만 했던 도서관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둘씩 변화시킨다.

한 마리의 동물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을까? 고양이 한 마리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까? 버려진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어떻게 시골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고 온 동네를 하나로 묶어주었을까? 아마도 사랑스러운 도서관 고양이 듀이의 이야기를 온전히 듣기 전까지는 위 질문에 답할 수 없을 것이다.

 

 

 

 

 

 

 

17. 1Q84

 

 

 


 책소개

 

당신의 하늘에는 몇 개의 달이 떠 있습니까?
압도적인 이야기의 강렬함, 읽기를 멈출 수 없는 놀라운 흡인력
전세계 독자가 손꼽아 기다려온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의 결정판!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로 시작하여 『노르웨이의 숲』으로 마무리되는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의 집대성! 『해변의 카프카』 이후 7년 만에, 『어둠의 저편』 이후 5년 만에 출간된 무라카미 하루키 장편소설로, 일본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출간되기 전 예약 판매 첫날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당일인 5월 29일 하루에만 68만 부가 판매. 발매 10일 만에 100만 부 판매, 출간 3개월 만에 2009년 일본 전체 서적 판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소설 속 주인공인 아오마메가 택시 안에서 듣는 곡인 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 소설 속에 등장하는 러시아 작가 체호프의 여행기 『사할린 섬』 등 소설이 불러온 인기는 관련서적과 음반으로까지 확대되었다.

이처럼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이 작품은 “지금 이 세상에 존재하는 내가 과연 진정한 나일까?”라는 질문을 우리에게 전한다. 꽉 막힌 고속도로의 비상계단을 내려오면서 다른 세계로 접어든 여자 아오마메. 천부적인 문학성을 지닌 열일곱 소녀를 만나며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작가지망생 덴고. 그들 앞에 펼쳐지는 1Q84! 그들은 몇 개의 달이 떠 있는 하늘 아래에서 만나게 될까?

 

 

 

 

 

 

 

18. 브레이킹 던

 

 

 


 책소개

 

전 세계에 뱀파이어 신드롬을 몰고 온
「트와일라잇」시리즈의 최종편 『브레이킹 던』

전 세계에 '뱀파이어' 신드롬을 일으키며 엄청난 판매부수를 기록한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최종편!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무서운 흡입력, 고비마다 기다리고 있는 놀라운 반전, 그리고 연약한 소녀에서 강인한 전사로 성장한 벨라의 눈부신 변화까지. 페이지를 넘기기 아까울 정도로 재미있다!

에드워드의 청혼을 받아들인 벨라는 대가로 조건을 건다. 조건은 에드워드가 자신을 직접 뱀파이어로 변신시켜 주는 것. 그렇게 서로가 한발씩 물러서고, 벨라 부모님의 허락까지 어렵사리 얻어낸 후 둘은 결혼에 골인한다. 한편 실종 상태였던 제이콥이 갑자기 그들 앞에 나타나면서 결혼식장은 잠시 살얼음판 같은 긴장에 휩싸인다. 하지만 벨라의 계획을 알고 크게 상심한 그는 식장을 박차고 나가버리고, 벨라는 마음 아파한다. 그러면서도 행복한 현재에만 집중하며 제이콥의 일을 애써 잊으려 하는데...

‘새로운 새벽’이라는 뜻의 제목은 바로, 벨라의 새로운 탄생과 변신을 의미하는 것 같다. 내성적이고 연약한 소녀에서 강인한 전사로, 사랑하는 이들을 지켜내는 기둥 같은 존재로 변하는 벨라의 모습을 눈여겨 볼 것. 컬렌 가족의 오랜 숙제로 남아 있던 볼투리 가와의 최후의 결전도 준비되어 있다.

 

 

 

 

 

 

 

19. 신

 

 

 


 책소개

 

베르베르식 우주의 완성, 그의 생애 최고의 대작!

집필 기간 9년에 달하는 베르베르 생애 최고의 대작, 『신』1부가 드디어 출간된다. 가히 '베르베르식 우주의 완성'이라 말할 수 있을 만큼, 그가 천착해 온 모든 주제가 집결되어 있다. 삶과 죽음 너머, 영혼의 존재.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를 향한 놀라운 상상력! 베르베르가 작품 활동 초기부터 끊임없이 천착해 온 '영혼의 진화'라는 주제가 마침내 그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베르베르는 『신』이 '이 우주의 어딘가에 지구의 역사를 처음부터 죽 지켜본 증인들이 숨어 있다고 상상하는 것에서 시작됐다'고 말한다. 그가 보기에 지구의 인류사는 '학살과 배신을 바탕으로 전개'된 역사이다. 승리한 문명이라고 해서 반드시 우월한 것은 아니며 망각의 늪으로 사라진 문명이라고 해서 반드시 낙후된 문명은 아니라는 말이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승자의 편에서 기록된 승리자의 역사이며, 진정한 역사의 증인이 있다면 그 답은 단 하나 '신'일 것이란 가정이 이 소설의 출발이다.

전작 『타나토노트』와 『천사들의 제국』에서 인간으로서, 천사로서의 삶을 산 미카엘 팽송이 이번 작품에서는 144명의 신 후보생 중 하나가 되어 신이 되기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소설은 크게 세 줄기로 진행된다. 신의 학교에서 세계를 만들고 발전시키며 다른 후보생들과 경쟁하는 미카엘 팽송의 이야기, 그 신들이 만든 18호 지구 속 인간들의 이야기, 마지막으로 미카엘이 천사 시절 돌보았던 세 인간이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 이 세 명 중 한 사람은 한국인 소녀 은비. 이번 소설이 특히 반가운 이유 중 하나다.

프랑스의 「렉스프레스」는 '이 작품을 통해, 과학 기자 출신의 이 작가는 더 이상 특정 범주로 분류할 수 없는 작가가 되었다'고 말하며, 베르베르는 '이미 하나의 현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20. 오두막

 

 

 


 책소개

 

어렵게 세상에 나온 그 책, 미국 600만 독자를 울리다!
아마존 종합 베스트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 38주 연속 1위

입에서 입으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며
미국에서 600만 부가 판매된 화제의 책, 드디어 출간!

가는 곳마다 퇴짜를 맞았던 원고가 어렵게 출간되었다. 그런데 그 책이 입소문만으로 미국에서 600만 부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 기적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 『오두막』이 이제 당신 가슴에도 기적을 일으킨다. 우리 마음 속 깊은 상처와 고통을 치유하는 감동적인 소설. 뉴욕타임스 38주 연속 1위, 아마존 1위의 화제작.

“당신은 어디 계신가요?”
“내가 당신을 필요로 할 때는 한 번도 옆에 계시지 않는군요.”

유괴범에게 딸을 잃은 맥. 딸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버려진 한 오두막에서 아이들만 노리는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된 증거를 찾아낸다. 4년 후, ‘거대한 슬픔’의 그림자 속에서 살아오던 맥은 하나님으로부터 메시지를 받는다. 그리고 맥은 범죄의 현장을 찾아가 그곳에서 주말동안 하느님(파파)와의 만남을 경험한다.

우리들 대부분은 자신만의 슬픔과 깨어진 꿈, 상처 입은 가슴이 있고, 각자만의 상실감과 ‘오두막’이 있다. 딸을 잃은 슬픔에 잠긴 한 아버지가 하나님의 계시에 이끌려 찾아간 곳은 바로 자신의 딸이 납치되어 살해되었던 오두막, 즉 ‘고통’이 시작된 곳이다. 작가는 바로 그 곳에서 우리의 내면이 말할 수 없는 기쁨과 충만한 영광으로 채워질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마치 맥이 그랬던 것 처럼.


배철수의 음악캠프 - 목3,4부 : 세계적인 작가와의 만남 (윌리엄 폴영) 다시 듣기

 

 

 

 

 

21. 일의 기쁨과 슬픔

 

 

 


 책소개

 

로켓 과학자에서 비스킷 공장 노동자, 유조선 일등항해사부터 택배 배달원에 이르기까지,
알랭 드 보통 특유의 위트와 통찰의 그물망에 걸려든 ‘일의 세계’, 그 속의 기쁨과 슬픔에 관한 에세이

『여행의 기술』 『불안』 『행복의 건축』 등을 통해 ‘일상성의 발명가’라 불리며 많은 한국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알랭 드 보통의 2009년 신작 에세이 『일의 기쁨과 슬픔』. 독자의 지적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하며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던 것들을 향한 ‘뜻밖의’ 시각을 제시해온 알랭 드 보통의 시선이 이번에 향한 곳은 ‘일’이라는 우리 삶의 필요충분조건이다.

10월 말의 어느 흐린 일요일,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아랑곳 않고 부두에 선 채, 항구로 들어오는 거대한 화물선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다섯 남자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일’에 대한 에세이를 쓰기로 결심했다는 드 보통은 이 책에서 “현대 일터의 지성과 특수성, 아름다움과 두려움을 노래”해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화물선 관찰하기’ ‘물류’ ‘비스킷 공장’ ‘직업상담’ ‘로켓과학’ ‘그림’ ‘송전공학’ ‘회계’ ‘창업자 정신’ ‘항공’ 등 모두 10장에 걸쳐 일상의 구체적인 직업 영역부터 거대한 산업 구조에 이르기까지, 알랭 드 보통 특유의 위트와 통찰의 그물망에 걸려든 ‘일의 세계’를 따라가다 보면, 아주 가끔 재미있고, 그보다 자주 도망치고 싶은 이 ‘일’의 세계가 결국 우리 삶에 근본적인 ‘의미’를 주는 원천이라는 ‘특별한’ 주장에 어느덧 동의할 수밖에 없게 된다.

 

 

 

 

 

 

 

22. 승자는 혼자다

 

 

 


 책소개

 

꿈을 이루기 위해 당신은 어디까지 갈 수 있습니까?
『연금술사』의 작가, 마법의 이야기꾼 파울로 코엘료의 2009년 신작!

『연금술사』의 작가, 마법의 이야기꾼 코엘료의 장편소설. 『승자는 혼자다』는 칸영화제를 배경으로 24시간 동안 펼쳐지는 숨 가쁜 이야기로, ‘명성’의 정상에 서 있는 사람들, 일명 ‘슈퍼클래스’와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 발버둥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44개국 38개 언어 출간된 이 책은 브라질,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불가리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위대한 고전 비극을 연상시키는 작품. --- DNA, 프랑스

떠나간 아내 에바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칸영화제를 찾아온 러시아 억만장자 이고르 말레프. 이지적이고 신비로운 매력으로 남성을 사로잡는 에바, 에바의 현재 남편이자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하미드, 그리고 성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다짐하는 신인여배우 가브리엘라. 작가는 사이코패스에 가까운 이고르라는 인물의 왜곡된 시선을 통해 영화제에 모여든 군상을 냉정하고 치밀하게 그려낸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온몸을 던지는 신인배우, 명성을 갈망하는 감독지망생들, 패션과 과시에 목숨을 건 상류층 인사들, 그 앞에 줄을 선 사람들… 그리고 이 모든 이들을 지배하는 권력자, 슈퍼클래스.

무비스타와 영화감독, 슈퍼모델, 디자이너, 제작자와 백만장자들이 넘쳐나는 ‘슈퍼클래스’들의 럭셔리한 빛의 세계, 그 어두운 그림자에 숨겨진 우리시대의 냉혹한 규칙을 엿본다!

 

 

 

 

 

 

 

23. 좌안

 

 

 


 책소개

 

『냉정과 열정 사이』그 후 10년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 다시 사랑을 말하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의 대표 작가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가 『냉정과 열정 사이』 10주년을 기념하며 다시 함께 출간한 장편소설 『좌안』과 『우안』. 50여 년 동안 아주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전혀 다른 인생을 살면서도 비슷한 길을 걸어가는 두 사람, 마리와 큐의 이야기이다. 10년 전과 다름없는 감성에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더 깊어진 시선이 더해져 『냉정과 열정 사이』를 뛰어넘는 감동을 전해줄 이번 작품에서, 두 주인공 마리, 큐를 통해 이룬 두 작가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의 문학적 성장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섬세하고 감각적인 문체로 단조로운 일상에 빛을 더하며 많은 여성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어온 에쿠니 가오리는 ‘마리’라는 여자의 인생을 조망한 작품 『좌안-마리 이야기』에서 변함없는 관찰력과 불시에 감정을 자극하는 문장으로, 한 번의 생에서 수없이 반복하는 만남과 이별에 주목한다.

춤과 술과 남자를 좋아하는 주인공 마리. 어디로 흘러갈지 알 수 없는 삶 속에서 마리는 ‘준비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 일들―오빠 소이치로의 자살, 엄마의 가출, 남편의 사고―을 ‘초연하게’ 받아들인다. 돌아보지도, 멈추지도 않고 ‘더 멀리 가라’는 속삭임을 따라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한 번의 만남과 한 번의 이별을 겪을 때마다 마리에게는 하나씩 그림자가 더해지지만, 에쿠니 가오리가 그린 그림자는 어둠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낡고 닳아가는 시간 속에서 주인공 마리는 자신만의 빛을 더한다.

 

 

 

 

 

 

 

24. 다크 타워


 

 

 


 책소개

 

스티븐 킹이 33년간 쓴 일생의 역작, 드디어 국내 출간!

스티븐 킹이 작가 데뷔 이전부터 집필하여 2003년까지 무려 3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일생의 역작으로 집필한 『다크 타워』 시리즈가 드디어 출간된다. 스티븐 킹은 젊은 시절,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에 매료되어 반드시 자신만의 『반지의 제왕』을 집필하겠다고 다짐한 후, 레오네 감독과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석양의 무법자」에서 영감을 얻어 서부를 무대로 한 대하 판타지 장편소설을 집필하였다.

「다크 타워 시리즈」는 '총잡이' 종족의 최후의 생존자 롤랜드가 어둠의 탑(다크 타워)을 찾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장편소설로서, 1982년 첫 출간 이후 근 30년 가까이 베스트셀러를 지키고 있다. 최근 마블 코믹스에서 만화로도 만들어져 출간되고 있으며, 2010년 이후 할리우드 최고의 대작 영화화 프로젝트로 관심을 받고 있다.

총 7부로 완성될 예정이며, 작품상 프롤로그에 해당되는 『최후의 총잡이』와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 『세 개의 문』에는 총 네 건의 저자 해설(여는 글, 머리말, 전편 줄거리 소개, 후기)과 스티븐 킹 팬 블로그를 운영중인 번역자 조재형 씨의 해설을 수록하여 독자들에게 『다크 타워』 세계의 이해를 돕고 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다른 분야로 포스팅할께요~

좋은 책 있으면 같이 공유해요~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